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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CA 불체자 60만 명 이상 운전면허 발급

박현경 기자 입력 02.08.2016 09:59 AM 수정 02.08.2016 10:15 AM 조회 1,421
지난해 캘리포니아주에서는   불법 이민자 60만 명 이상이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LA타임스는 오늘 캘리포니아주 차량등록국 DMV 자료를 바탕으로 지난 한 해 동안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은 불법이민자 수가 60만 5천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는 불법 이민자들에게도 운전 면허증 발급을 허용하기로 한 AB 60 법 발효에 따른 것이다.

현재 전국 50개 주 중에서 불법이민자들에게 신분증으로 활용될 수 있는 주 정부 발급 운전 면허증을 발급하는 주는 캘리포니아 주를 비롯해 콜로라도와 코네티컷, 델라웨어, 하와이, 일리노이, 메릴랜드, 네바다, 뉴멕시코, 유타, 버몬트, 워싱턴 등 12개 주와 워싱턴 D.C 등 13곳이다.

이들 지역에는 전체 불법 이민자의 37%가 거주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캘리포니아 주는 불법 이민자의 수의 비율이 22%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역이다.

캘리포니아 주 정부와 의회는 불법 이민자에게 운전 면허증을 발급함으로써 도로 안전이 향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더 많은 운전자가 합법적인 운전면허증을 취득할수록 자동차 보험 가입률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불법 이민자들이 딴 운전 면허증은 캘리포니아 주 내에선 신분증으로 아무 문제 없이 통용되지만, 다른 주나 연방 기관은 이를 합법적인 신분증으로 인정하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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