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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천 3백만 달러 로또 당첨 자처한 남성, CA복권국 소송

문지혜 기자 입력 02.03.2016 03:49 PM 수정 02.03.2016 04:14 PM 조회 5,144
캘리포니아 주 ‘수퍼로또’ 1등 당첨자가 청구시한을 하루 앞두고 아직까지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6천 3백만 달러가 종이 조각으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다.

캘리포니아 주 복권국에 따르면 이 1등 수퍼로또 플러스 티켓은 지난해 8월 8일 채츠워스 지역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판매됐으며,당첨번호는 46,1,33,30,16에 메가넘버 24번이다.

수퍼로또 복권은 180일 이내 상금을 찾아가지 않으면주 정부 교육예산으로 자동 귀속된다.

캘리포니아 주 복권국의 알렉스 트레버소 대변인은 오늘(3일)까지도 1등 당첨자가 나타나지 않았다면서 복권을 구매한 주민들에게 지금이라도 소파 구석이나 차량 수납공간을 샅샅이 살펴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한 남성은 자신이 캘리포니아 주에서 딱 한 장 판매된 수퍼로또 1등 당첨자라고 자처하며복권국이 당첨금 지급을 거부했다고 오늘(3일) 소송을 제기했다.

LA수피리어 법원에 소장을 접수한 브랜디 밀리너는 복권을 구매한 후 곧바로 당첨금을 청구해 6~8주 안에 체크를 받을 예정이었지만,복권국이 티켓이 심하게 훼손됐다는 이유로 지난달 돌연 이를 거절했다고 주장했다.

밀리너는 심지어 복권위원회가 훼손된 복권을 돌려주지 않고 있다고 말해치열한 법정공방을 예고했다.

한편, 지난달 치노힐스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판매된파워볼 1등 티켓도 아직까지 행방이 묘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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