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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탈리 콜 장례식에 거물급 재즈가수들 모여

문지혜 기자 입력 01.11.2016 01:47 PM 수정 01.11.2016 01:48 PM 조회 3,525
Cole performs "Unforgettable" at the White House for the Governor's Dinner in 2004. (Paul Morse / White House Photo Office)
오늘(11일) 사우스LA에서 흑인 가수 나탈리 콜의 장례식이 거행됐다.

2016년 새해를 보지 못하고 지난 12월 31일 향년 65살의 나이로 숨진 나탈리 콜의 장례식은크렌쇼와 엑스포지션 블러버드에 위치한‘웨스트 엔젤레스 하나님의 교회’(West Angeles Church of God in Christ)에서5천여 명의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나탈리 콜과 작업했던 음악 감독 겸 작곡가인 게일 데드릭은 애도를 넘어서고인이 쌓은 40여년 간의 유산을 축하하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오늘(11일) 콜이 살아생전 좋아했던 동료 가수들을 한 자리에 모이게 했다고 말했다.

데드릭은 이들의 자세한 명단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거물급 재즈 가수들이 주를 이룬다고 덧붙였다.

R&B 가수 샤카 칸도 참석해 노래로 애도를 표했다.

나탈리 콜은 부모와 나란히 글렌데일에 위치한 포레스트 론 공동묘지에 잠들게 된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이자 재즈 가수 냇 킹 콜의 딸인나탈리 콜은 1991년 아버지의 녹음된 음성으로듀엣곡 ‘언포게터블’(Unforgettable)을 발매해그래미상 6개를 휩쓸었다.

하지만 1980년대 초 코카인 등 마약에 빠져 쇠약해졌으며,이 때 생긴 간 질환을 평생 안고 LA에서 투병생활을 이어가다지난해 12월 31일 끝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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