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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항공, 내년 1월부터 시니어 할인제 폐지

김혜정 입력 12.22.2015 08:42 AM 조회 1,686
아시아나항공이 내년 1월1일부터 '시니어 할인 요금제'를 폐지한다.

아시아나항공 미주지역본부는 어제(21일) 그동안 미주출발 항공권 구매고객에게 제공하던  '시니어 할인' 혜택을 내년 1월1일부터 중단한다고 밝혔다. 

시니어 할인은 60살 이상 시니어 고객에게 정상가의 10% 정도를 할인해 주던 것으로, 그 동안 미주에서 출발하는 고객에게만 제공돼 오면서 은퇴한 한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아시아나 미주본부 관계자는 최근의 환율상승과 항공사간 경쟁심화로 경영수지악화 등 여러가지 상황으로  시니어 할인제도를 중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나 항공의 시니어 할인제 폐지 시행은 내년 1월1일 이후부터로 내년에 한국을 가더라도 올해안에  발권한 티켓의 경우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시니어 할인제 폐지로 대한항공, 아시아나 등 미주발 고객에게 제공되던 국적 항공사의 시니어 할인 혜택은 모두 사라졌다.

아시아나에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 6월 시니어 할인제를 폐지한 바 있다. 

 대한항공은 당시 '메르스 사태'가 전국을 휩쓸던 와중에  시니어 할인제를 아무런 설명없이 슬쩍 폐지해 비난을 받았고 이에 대한항공은 기존 시니어 요금에 상응하는 할인을 한시적으로 운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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