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한인, 미성년자 납치해 한 달간 성폭행 일삼아

라디오코리아 | 입력 12/06/2015 23:4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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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라스베가스 지역에서 

미성년자를  납치해  한 달여간 감금한 채

성폭행해 온 20대 한인남성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피해자가 더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김혜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한 달전 미성년자를 납치해  학대해온 한인남성이

경찰에 덜미를 붙잡혔습니다.

 

노스 라스베가스 경찰서는

올해 26살된 지미 카터 김씨를 지난 3일 밤 10시쯤 

노스 라스베가스 1100 다운 벨리 드라이브에 위치한

자택에서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씨는 현재 1급 미성년자 납치혐의와

20개의 16살 이하 어린이 성폭행 혐의 등 

총 21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피해자를 애리조나 주에서 납치해

노스 라스베가스 자신의 주택 2층 방에

한 달정도 감금한 채 성폭행을 일삼아왔습니다.

 

(녹취)

 

피해자는 올해 14살의 애리조사 출신으로

당시 가출을 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김씨가 어떻게 피해 여학생을 납치했는지

정황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김씨는 온라인 채팅 등으로 사전에 접촉한 것이 아니라

SNS 를 통해 몰래 피해 여학생의 개인 정보를 수집한 뒤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피해 여학생은  김씨가 집을 비운 사이

지난 3일 오후 5시 45분쯤 탈출해

인근 주유소로 뛰어들어가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즉시 김씨의 집을 급습해

컴퓨터 3대와 차량 2대 등을 모두 압수해 증거물을 확보했습니다.

 

현장에서는 수 자루의 총기도 발견됐습니다.

 

특히 경찰은 현장조사 결과

김씨가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성범죄가  

이번이 처음이 아닌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추가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씨는 범행을 저지른 2층짜리 주택에

75살된 노부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김씨의 아버지, 데이스 김씨는

체포 당일 미용학교에 출석중이던 아들로부터

자신의 방에 여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말해두는 걸 깜박했다며

죄송하다는 전화 한 통을 받았다고 증언했습니다.

 

(녹취)

 

이어서 김씨의 아버지는 최근

다른 젊은 여성들이 아들 방에 머물고 있는 것을

수차례 목격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아버지 김씨는

여성들이 모두 자발적으로 아들을 찾아왔고

아들이 외출시  방을 잠궈둔적도 없다면서

감금이나 성폭행은 말도 안된다고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녹취)

 

경찰은 현재 김씨로 인한 성범죄 피해자가

더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제보를 당부했습니다.

 

한편, 피해 여학생은 지역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후

무사히 애리조나에 있는 가족들 품에 인계됐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김헤정입니다.

 

 

 


김혜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