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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포주 2명, 인신매매 합동단속에 검거

김혜정 입력 12.01.2015 06:47 PM 조회 5,791
연방국토안보국이 일부 주 수사당국과 지난 2년여에 걸쳐 합동으로  펼친 인신매매 단속 끝에 한인 여성 2명이 검거됐다.

테네시주  인신매매 합동 수사당국와 알라바마 주의 메디슨 카운티 셰리프국은 영장을 발부받아 차타누가 지역 벨리 브릿지 로드에 위치한 주택을 급습해 올해 61살된 김명희씨를 매춘 알선 혐의로 오늘(1일) 체포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역 72번 하이웨이 선상의 ‘로얄 스파’ 업주로   수년 동안 매춘여성들을 전국단위로 모아 성매매업소에 공급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지난 2009년에도 녹스빌 지역의 스파를 차려놓고 비밀리에 매춘행각을 해오다가 적발된 전과가 있다.

또다른 한인 여성도 오늘 오후 검거됐다.

경찰은 아직까지 정확한 수사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한인여성 경애 허버트씨는 역시 매춘 알선 혐의로 체포돼 구치소에 수감중이다.

지역 언론은  경애 허버트씨도 김씨와 마찬가지로 인신매매 조직에 가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이들 한인여성 2명은 전국적으로 불법 스파 업소에 윤락녀들을 공급해 온 것으로 추정되며 경찰은 이들과 연결된 조직원들을 검거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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