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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기후총회, 테러 희생자 추모 묵념으로 비공식 개막

김혜정 입력 11.29.2015 01:02 PM 조회 508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가 어제(현지시각 29일) 프랑스 파리에서 각국 협상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첫 회의를 갖고 다음 달 11일까지의 일정을 사실상 개막했다.

이날 오후 5시에 회의 참석자들은 파리 테러 희생자 130명을 추모하는 1분간 묵념의 시간을 갖고 회의를 시작했다.

회의 공동 진행자인 아흐메드 조흘라프는 "야만적인 공격에 희생돼 숨진 이들의 기억을 기리는 최선의 방법은 우리가 다짐한 것을 완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총회 의장인 로랑 파비위스 프랑스 외무장관은 "여러분이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을 확신한다"며 "매일 우리는 진전을 이뤄야 한다. 어떤 주제도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주최국인 프랑스의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박근혜 대통령 등 각국 정상들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참석하는 공식 개막식은 오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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