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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도 노숙자 포화상태, ‘전국 4위’

문지혜 기자 입력 11.27.2015 03:09 PM 조회 1,703
올해 샌디에고 노숙자 수가 전국에서 4위를 기록했다.

연방주택도시개발국HUD 통계자료에 따르면 샌디에고 지역 노숙자 수는지난해 8,506명에서 올해 8,742명으로 2.8%포인트 늘었다.

이는 노숙자가 많기로 유명한 LA와 시애틀, 뉴욕 다음으로 높은 것이다.

샌디에고는 지난 2007년 12위에 랭크됐지만 계속해서 노숙자가 증가해 올해 4위를 기록했다.

샌디에고 노숙자수는 지난 2010년 만 명을 넘어서며 정점을 찍었다.

연방주택도시개발국은 매년 1월 말마다 거리에 나와있는 노숙자들의 수를 조사해 연방의회에 보고하고있다.

샌디에고 당국의 노숙자 전담반 돌로레스 디아즈 사무국장은노숙자 수를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약물 남용과 정신병 치료,저렴한 가격의 주택 제공 프로그램 등을 확대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샌디에고 주립대학의 메린다 호만 사회복지과장은캘리포니아의 높은 렌트비가 노숙자 급증의 주요 원인이라면서노숙자 쉼터 제공이 가장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캘리포니아에서는 무려 21%에 달하는 사람들이 집없이 거리에서 잠을 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LA카운티에만 만 2,356명의 노숙자가 살고 있어 캘리포니아 주내 1위를 기록했다.

이는 뉴욕시보다도 4배나 많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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