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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주 낙태 옹호단체 병원서 총격, 최소 10명 부상

문지혜 기자 입력 11.27.2015 02:13 PM 조회 1,889
Police respond Friday afternoon after the shooting at a Planned Parenthood clinic in Colorado.
오늘(27일) 콜로라도주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낙태 옹호단체 ‘플랜드 패런트후드’(Planned Parenthood) 병원이 입주한 건물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이 시간 현재 경찰이 용의자 검거작전에 돌입했다.

콜로라도 스프링스 경찰국은 오늘(27일) 중부시간 낮 12시 20분쯤 콜로라도 스프링스시 센테니얼 블러버드에 위치한 플랜드 패런트후드 건물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경찰관 3명과 환자 등 최소 10명이 총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 일대에서 근무하는 브리짓 울프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5명의 경찰관이 총을 겨누고 빌딩 뒤에 서있었다면서 특수기동대SWAT팀의 차량 3대와 경찰차 7대가 스트립 몰 전체를 둘러싸고 있다고 전했다.

이곳 미용실에서 일하는 데니스 스펠러는 가제트지에5분도 채 안돼 10~20발의 총성을 들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현재 병원이 위치한 센테니얼 블러버드 인근도로는 완전히 폐쇄된 채 건물 주변에는 중무장한 경찰관들이 용의자를 쫓고있다.

커크 윌슨 콜로라도 스프링스 경찰국장은 범인이 아직 사건 현장 인근에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총력을 다해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주류 언론들은 총격 용의자가 긴 코트를 입은 1명으로 추정된다고 전하면서 이 용의자가 건물 내에서 인질을 잡고 있는지는 확실치 않다고 덧붙였다. 

아직까지 정확한 범행동기 등 자세한 사건 정황은 알려지지 않고있다.

한편, ‘플랜드 패런트후드’는 최근 낙태아에서 빼낸 장기를 불법으로 거래하는 내용의 동영상이 공개돼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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