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LA인근 산타클라리타 도로에서 교통사고로 숨진 영화 배우 폴워커의 유가족이 포르쉐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폴 워커의 아버지, 폴 윌리엄 워커 3세는 포르쉐 카레라 GT의 차문이혼다 시빅 같은 일반 승용차보다 더 약한 물질로 만들어졌다고 주장하면서어제(26일) LA수피리어 법원에 소장을 접수했다.
이어 전자 안정화 장치를 반드시 탑재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포르쉐는 해당 차량을 도로에서 달릴 수 있는 새로운 레이싱카라고 광고했다.
하지만 차량의 안전에 대해서는 어떤 언급도 하지 않았다.
‘분노의 질주’ 시리즈로 수많은 팬을 확보했던 폴 워커는지난 2013년 11월 30일 친구 로저 로다스와 함께 차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부검결과, 폴 워커는 안전벨트를 맨채로 불길 속에서 1분 20초 정도 살아있던 것으로 밝혀져 사인에 대한 의문이 증폭됐었다.
이에대해 폴 워커의 유일한 상속자인 딸이 포르쉐를 상대로 연료 탱크 결함을 문제삼아 지난 9월 소송을 제기한 적있다.
LA카운티셰리프국에 따르면 지난해 3월, 폴 워커는 제한속도 시속 45마일인 도로에서 시속 80~93마일로 과속 운전을하다가 가로등에 부딪혔으며 당시 기계적인 결함은 발견되지 않았다.
Paul Walker Father and Si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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