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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든그로브 '흉물' 철거될 듯

김혜정 입력 11.26.2015 08:19 AM 조회 1,361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의 흉물'로 지목돼온 '로터스 플라자 프로젝트(옛 가든그로브 갤러리아 프로젝트)'구조물이 이르면 내년 상반기 내에 철거될 전망이다 
가든그로브 블러바드와 브룩허스트 사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이 건축물은 여러차례 사업계획이 변경되고 파이낸싱을 했던 캐세이은행과 개발자측과의 소송 등으로 지난 2009년 이후 철골 구조물만 세운 채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이 철골 구조물은 현재 벌겋게 녹이 슨 채로 방치돼 보는 이들의 눈엣가시처럼 여겨지는 가든그로브 지역의 대표적인 흉물로 지적돼왔다.

가든그로브 시의회는 지난 24일 회의를 열고 12월 8일까지 땅 소유주인 호그 재단과 캐세이은행,  그리고 개발자인 브룩스 스트릿이 공사를 재개할 것인지 여부를 결정하지 않으면 강제 철거명령을 발동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호그 재단은 다음달 8일까지 개발 여부에 대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 가든그로브 시 안팎에선 호그 재단 측이 프로젝트 진행을 원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극적인 반전이 없는 한, 기존 입장을 바꿀 가능성이 적은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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