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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서 난동 부린 남성, 스케이트보드 맞아 숨져

문지혜 기자 입력 11.25.2015 01:45 PM 조회 6,668
Police respond to a fatal confrontation at a Starbucks in Santa Ana on Nov. 24, 2015. (Credit: KTLA)
스타벅스 카페에서 줄을 서던 젊은 남성이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50대 남성에게 스케이트 보드를 휘둘러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산타애나 경찰국에 따르면 사건은 어제(24일) 낮 12시쯤 사우스 코스트 플라자 인근 사우스 브리스톨 스트릿과 웨스트 맥아더 블러버드 스트립 몰에 위치한 스타벅스에서 발생했다.

목격자들은 약에 취한 듯한 50대 남성이 스타벅스 밖에서 고객들을 괴롭히며 서성거리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남성은 카페 창문을 주먹으로 수차례 내리친 뒤 카페 안으로 들어와 스케이트 보드를 가진 청년에게 달려들었다.

청년에게 자신이 말을 더듬는것 같냐고 묻던 남성은 마치 소년을 때릴 것 처럼 행동했고 이에 소년은 스케이트 보드를 들어 이 50대 남성을 내려쳤다.

카페 안에서 이 상황을 모두 목격한 조슬린 마르티네즈는 이 청년의 행동이 자신을 방어하기위한 정당한 행위로 보였다고 말했다.

스케이트 보드에 가격당한 남성은 곧바로 숨졌다.

올해 20살인 청년은 사건 발생 후, 현장에 머물렀고 경찰의 수사에 협조 중이다.

스타벅스는 매장 문을 닫았으며 경찰은 스케이트 보드가 흉기로 사용된 특이한 케이스인 만큼 정당방위가 성립되는 지 등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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