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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3분기 성장률 2.1%로 상향, 12월 금리인상 불변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입력 11.24.2015 03:32 PM 조회 1,541
3분기 GDP 성장률 1차 1.5%에서 2차 2.1%로 올라가 기업수익 악화 등 악재있으나 12월 금리인상 시작될 듯

미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이 2.1%로 더 올라가 12월 금리인상 예상을 유지시켜주고 있다.

미국기업 수익이 악화되는 등 일부 악재들도 있으나 2%대 성장을 지속하고 있어 예고대로 12월부터 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경제분석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미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이 1차 발표때 보다 더 나아져 12월부터 7년만의 기준금리인상을 가능케 해주고 있다.

세번 발표되는 미국의 3분기(7월~9월)의 GDP 성장률은 1차 발표때의 1.5%에서 이번 2차에는 2.1%로 올라갔다.

그러나 3분기의 2.1% 성장은 2분기의 3.9%에 비하면 여전히 크게 둔화된 수준이다.

이때문에 미국경제의 연간 성장률은 현재까지 2.2%에 불과해 올 전체에도 2%대 초반에 머물것으로 예고 되고 있다.

특히 3분기 경제성장률이 상향조정된 이유는 기업재고가 급증했기 때문이어서 실질적인 상승으로 분류 되지는 못하고 있다.

기업재고의 급증은 3분기 성장률을 높여주었지만 4분기에서 그만큼 제외될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2차 3분기 성장률 속보치에선 다소 부정적인 요소들이 내재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경제의 3분의 2나 차지하고 있는 소비지출은 당초 3.2%로 발표됐다가 3.0%로 낮아졌다.

또한 강달러에 약수요로 미국수출이 당초 1.9% 증가에서 0.9% 증가로 하향조정됐다.

더욱이 미국기업들이 해외경영의 위축으로 기업수익이 1.1%나 줄어들었으며 앞으로도 금리인상과 임금 인상 등의 이중고를 겪게 될 것으로 경고받고 있다.

그럼에도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2월 중순에 열리는 올해의 마지막 FOMC 정례회의에서 7년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올리기 시작할 것으로 경제분석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경제분석가들의 다수는 3분기 성장률이 2.1%로 올라감으로써 12월 금리인상 전망은 흔들리지 않고 있다고 해석하고 있다.

연방준비제도는 12월 15일부터 16일까지 올해의 마지막 FOMC정례회의를 열어 2008년 12월부터 동결해온 사실상의 제로금리를 깨고 7년만에 처음으로 0.25 포인트 인상하게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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