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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A 대조로 ‘억울한 16년 옥살이’ 끝내

김혜정 입력 11.24.2015 03:32 PM 조회 711
LA 카운티 법원에서 성폭행 혐의로 16년간 복역하면서도 무죄를 주장했던 남성이 DNA 대조로 마침내 누명을 벗었습다.

1988년 LA에서 발생한 성폭행 사건 범인으로 지목돼 종신형을 선고받은 46살 로렌조 바가스 씨는 무죄를 호소하며 항소를 거듭했지만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바가스 씨가 범인으로 지목된 것은 피해 여성들이 진술한 몽타주와 술에 만취해 여자친구를 성폭행 혐의로 3년간 복역한 전과 때문이었다.

계속해서 무죄를 주장한 바가스 씨는 2012년 한 시민단체의 도움으로 법원 측에 DNA 대조검사를 해달라는 신청을 했고 검사 결과, 피해자들의 옷에서 나온 DNA와 바가스의 DNA가 다르게 나왔다.

DNA 대조 검사 결과로 16년간 억울한 복역을 한 바가스 씨는 자신의 무죄를 믿고 기다려준 어머니에게 감사하다면서 정의는 반드시 이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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