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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언론, "김정은식 주차는 어디서나 가능하다"

김혜정 입력 11.24.2015 02:45 PM 조회 709
북한 외교관 차량의 특권적인 주차 행태가 독일 언론의 도마 위에 올랐다.

독일 일간지 베를리너차이퉁은 지난 19일 '김정은식 주차는 어디서나 가능하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북한 외교관 차량의 주차 사례를 지적했다.

이 신문은 지난 14일 베를린 시내 중심가의 소방차량 전용구역에 주차됐던 차량 2대 가운데 일반 차량만 견인되고 북한 외교관 등록 차량은 견인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지난달 초에도 북한 외교관 차량 2대가 시내 종합병원 장애인 주차구역에 주차돼 있었다고 보도하는 등 북한의 특권적인 주차 행태를 비판해 왔다.

신문은 지난 14년간 경찰 요청에 따라 외교관 차량을 견인한 것은 단 3차례뿐이라는 견인회사 직원의 말을 인용하면서 베를린에만 외교관 등록 차량이 2,787대가 있는 것을 고려하면 매우 드문 경우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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