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항공기내 승객들간 다툼벌어져 LA로 급회항

김혜정 입력 10.19.2015 11:46 AM 조회 1,185
샌프란시스코로 향하던 사우스웨스트 에어라인 항공기에서 승객들간 심한 다툼이 벌어져 항공기가 LA 국제공항으로 급회항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연방수사국 FBI 는 어제(18일) 밤 9시 50분쯤 LAX 에서 출발한 사우스웨스트 항공기 보잉737이 한 시간쯤 비행을 하다가 남녀 승객이 심하게 다툼을 벌였고 응급상황이라고 판단한 기장이 회항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FBI 는 신고를 받고 즉시 LAX에 요원을 보내 대기시켰고 항공기가 도착하자마가 소란을 피운 승객 둘을분리시켜 이가운데 한 명을 연행했다.

사우스웨스트 측은 자세한 언급은 회피했지만 두 승객들간 심한 몸다툼이 이어져 더이상 비행이 어려운 상황이렀다고 설명했다.

당시 항공기에는 136명이 탑승중이었다.

일부 승객들이 SNS 를 통해 실시간으로 내부에서 벌어진 상황을 설명한데 따르면 한 남성이 비좁은 공간에서 좌석 등받이를 뒤로 제친 여성과 시비가 붙었다가 몸다툼으로까지 번진 것으로 알려졌다.

소동이 일단락된 후 항공기는 오늘 새벽 0시 20분쯤 다시 샌프란시스코로 떠났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