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의 김범수 의장에 대한 해외 도박설이 그동안 불거져 왔는데 카카오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의혹을 전면 부인해왔다.
그런데 오늘(8일) 한국의 한 언론이 미국 사정당국이 한국 검찰에 보냈다는 관련자료를 공개했다.
이 언론은 자료를 통해 김범수 의장은 지난 2007년 11월
라스베거스의 벨라지오 호텔 카지노에서 5만 달러를 가지고 무려 20시간 51분동안 도박을 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김 의장의 1회 평균 베팅 액수는 2,440달러라고 적혀 있으며, 도박 이후 그는 하루도 되지 않는 사이 총 만6,993달러를 잃은 것으로 기록돼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하지만 상습도박죄 공소시효인 5년이 이미 지난 상태다.
한국 검찰은 해당 자료를 받았는지 확인해줄 수 없다면서 검찰과 관련이 없는 문서라고 밝혔다.
한편카카오측은 일부에서 보도한 김범수 의장 해외 도박설 보도와 관련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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