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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한인 성매매 여성 SOS요청

문지혜 기자 입력 10.08.2015 11:16 AM 조회 5,804
뉴질랜드에서 한인 여성 5명이 감금된채 성매매를 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뉴질랜드 헤럴드 보도에 따르면오클랜드의 한 윤락업소를 찾았던 남성은한인 여성으로부터 “도와주세요! 한국에 돌아가고싶어요”라고 적힌 메모를 비밀리에 건네 받았다.

이 남성은 곧바로 경찰을 찾아가SOS를 요청한 여성 외에 또 다른 한국 여성 4명이윤락업소로 운영되고 있는 아파트에 감금돼 성매매를 강요당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이에대해 뉴질랜드 경찰 측은 수사에 착수하기에는 증거가 불충분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뉴질랜드 주재 한국대사관은 제보의 진위와는 상관없이 중요한 문제라면서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를 진행해달라고 당국에 요청한 상태다.

뉴질랜드 이민국은 이번 사건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지난 2003년 개정된 성매매법과 이민법을 위반했을 수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뉴질랜드에서는 성매매가 합법이다.

하지만 자국시민이나 영주권자 이상만 성매매 산업에 종사할 수 있어 외국인을 고용할 경우, 업주에게 10만 달러 이상의 벌금이나 7년의 징역형이 내려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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