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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어패럴 상장폐지 절차 돌입

김혜정 입력 10.06.2015 05:46 PM 조회 2,492
뉴욕증권거래소는 오늘(6일) 하루전 파산보호 챕터 11을 신청한 아메리칸 어패럴의 거래를 정지시키고 상장폐지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

아메리칸 어패럴 측도 어제 증권거래소로부터 상장폐지 종목이 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아메리카 어패럴 측은 거래소측의 결정에 이의제기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아메리칸 어패럴의 주가는 최종 거래가 이뤄진 지난 2일 종가가 주당 11센트였다.

주가 폭락은 그만두고라도 아메리칸 어패럴의 주식은 채권단이 부채금액과 주식을 맞바꾸기로 합의함으로써 사실상 시장에서 휴지조각이 돼버렸다.

주요 채권자들인 뉴욕 소재 모나크 알터너티브 캐피털, 코네티컷 샘포드 소재 콜리세움 캐피털, 그리고 골드만 삭스 애셋 매니지먼트 등이 아메리칸 어패럴의 운영을 통제하게 되며 창립자인 도브 차니 소유의 8백만달러 상당의 주식은 휴지통에 들어가게 된다.

한편 일간 뉴욕포스트는 뉴욕의 오덴틱 브랜드 그룹이 아메리칸 어패럴의 상표권을 매입하는 데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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