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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들 위한 무료 건강 검진행사 풍성

박현경 기자 입력 10.06.2015 03:08 PM 조회 1,687
[앵커멘트]

이번 주말부터 이달 말까지 한인들을 위한 건강 검진행사가 풍성하게 마련됐습니다.

기본적인 검사부터 독감예방 접종 그리고 구강검진까지 모두 무료로 펼쳐질 예정이여서 평소 병원비가 부담돼 치료를 받지 못해온 한인들에게는 건강 검진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현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체류신분이나 보험 미가입 등의 이유로 건강을 챙기지 못해온 한인들을 위한 건강 검진 행사가 잇따라 열립니다.

굿사마리탄 병원은 오는 10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제 19회 ‘한인 무료건강박람회’를 개최합니다.

굿사마리탄 병원과 한인메디컬그룹, 재미한인의사협회 그리고 LA시 노인국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건강박람회에서는 전문의의 세미나를 비롯해 한인들이 직접 기본적인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건강 박람회 참석자들은 콜레스테롤과 혈압, 당뇨수치 그리고 B형간염 검사 등 총 20여가지의 각종 건강 검진을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한인 노인들을 위한 골다공증 검사와 뇌졸중 검사가 추가됐습니다.

오바마 케어 등 보험 가입 유무, 신분에 관계 없이 18살 이상이라면 누구나 전문의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오는 1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LA한인타운 윌셔은행 올림픽 지점에서는 윌셔은행과 UCLA 치대가 함께하는 무료 구강검진 행사가 열립니다.

윌셔은행은 UCLA 치대 교수와 치대생 40여명이 성인과 유아들을 대상으로 무료 검진과 진단을 제공하는 무료 구강검진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윌셔은행 유재환 행장은 지역 한인들의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어 영광이라면서 구강검진을 필요로 하는 많은 한인들이 적극적으로 행사에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박노희 UCLA치과대학장도 “많은 건강질환이 입에서부터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상당수에 달하기 때문에 치과의사는 건강이상을 초기단계에서 진단할 수 있는 있다”면서 검진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검사는 예약자 우선으로 진행되며 17일 검진을 받은 환자 가운데 추가 치료가 필요한 환자에 한해서는 24일 UCLA치대의 클리닉(10833 Le Conte Ave. Los Angeles)에서 추가진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어 24일 LA한인타운에 위치한 한인침례교회(975 S. Berendo St.)에서는 USC 약대 한인 학생회 KAPSA의 건강 박람회가 개최됩니다.

행사 참석자들은 콜레스테롤과 혈압, 당뇨, 골다공증, 체지방을 검사할 수 있으며 독감 예방주사를 무료로 접종할 수 있습니다.

또 복용하고 있는 약 상담을 하는 자리도 마련됩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박현경입니다.

(문의)

굿사마리탄 병원: 213-977-2121 Ext.2, 637 S. Lucas Ave., LA, CA 90017

윌셔은행: 213-637-5271, 2140 W. Olympic Blvd. (Olympic Blvd와 S. Lake Stre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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