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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PD, 순찰차 뒷 유리창 깨지자 남성 사살

주형석 기자 입력 10.04.2015 03:09 PM 조회 5,811
LAPD 경찰관들이 순찰차 뒷 유리창이 깨진 후 한 남성에게 총격을 가해 사살했다.

LAPD는 어제(10월3일)밤 11시30분쯤 Van Nuys 지역 Sepulveda와 Victory Blvd 부근 교차로에서 두 명의 경찰관들이 타고 있던 순찰차 뒷 유리창이 깨졌다.

LAPD는 순찰차가 신호대기중인 상황에서 갑자기 깨지는 소리가 나며 뒷 유리창이 박살났고 두 명의 경찰관들이 급히 차에서 내린 후에 순찰차 뒷쪽에 있던 남성에게 총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LAPD는 순찰차에서 내린 두 명의 경찰관들이 30대로 추정되는 남성에게 여러발의 총격을 가했고 이 30대 남성은 그 자리에서 숨졌다고 전했다.

숨진 30대 남성의 무장 여부가 불분명한 가운데 LA 경찰위원회 감찰관이 조사에 들어갔다.

이번 LA 경찰위원회 감찰관의 조사는 경찰의 총격으로 누군가 숨졌을 경우에 관례적으로 시행하게 돼 있는 절차다.

이번 감찰관 조사에서는 30대 남성의 무장 여부와 더불어 순찰차 뒷 유리창이 깨진 원인 규명도 함께 하게 된다.

어제(10월3일)밤 사건까지 포함해 LAPD 경찰관들 총격에 사망자가 나온 것이 지난 2달간 벌써 4명째여서 논란이 일고 있다.

LAPD 경찰관들은 올해(2015년) 들어 총 32명에게 총격을 가해 그 중 18명을 숨지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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