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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일가족 살해범 2명에 종신형 내려져

김혜정 입력 10.03.2015 06:50 PM 조회 1,981
지난 2008년 랭캐스터의 한 가정집에서 한인 일가족 5명을 무참히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한인 2명이 모두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어제(2일) LA 카운티 수피리어코트에서 열린 선고 공판에서 래리 폴 피들러 판사는 살인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한 주범인 올해 45살의 심재환씨에게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그리고 공인44살 스티브 권씨에게 125년형에서 종신형을 선고했다.

이들은 지난 2008년 6월23일 심씨의 전 아내 박영화씨가 머물고 있던 박씨의 형부 집에 침입해 박씨와 형부인 조셉 시카넥, 그리고 박씨의 당시 13살, 11살 이었던 딸 제이미와 아들 저스틴 등 4명을 살해한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았었다.

야구 방망이와 사무라이 칼로 무장한 심씨과 권씨는 피해자들의  집에 칩입해, 살해한 후 집에 불을 지른 뒤 멕시코로 도주했다가 신병이 연방당국에 인계돼 체포됐다.

심씨는 또 전 아내 박씨의 남자 친구이던 당시 34살인 한인 윤시영씨도 살해한 뒤 멕시코에 그의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헤어진 아내에 대한 질투와 분노를 참지 못한 심씨는 어릴 적 친구인 권씨의 도움을 받아   아내와 가족들을 모두 살해했다고 검찰은 재판에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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