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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물 절약 캠페인 1위는 ‘레이크우드’

문지혜 기자 입력 10.01.2015 03:34 PM 수정 07.09.2018 03:35 PM 조회 3,937
극심한 가뭄에 캘리포니아 주 정부가 ‘물 절약’ 캠페인을 실시한 가운데,레이크우드가 지난 8월 간 30% 이상 수도 사용을 줄여 가장 크게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엘몬테 지역이 22.9% 정도 물 사용을 줄여 2위를 기록했다.

가주수자원관리국은 지난 3개월간 캘리포니아 내 수도 사용량을 집계한 보고서를 인용해올해 주 전체 물 사용량이 지난 2013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27%정도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

이는 제리 브라운 주지사가 목표로 정한 25%를 넘긴 수치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월에는 27%의 물이 절약됐으며 7월엔 31%가 줄어 ‘물 절약 캠페인’이 성공적이었음을 시사했다.

레이크우드는 목표기준 20%를 넘는 29%를, 엘몬테 지역은 목표기준 8%를 2배나 넘겨 15.9%이상의 물을 절약했다.

LA카운티의 경우, 목표치인 16%를 겨우 넘겨 17%를 기록했으며샌디에고와 롱비치, 산타애나, 애너하임, 요바린다 등도 목표를 달성했다.

하지만 베버리힐즈는 주가 정한 32% 감소치에 훨씬 못미치는 17.5%를 기록해 라번, 파사디나, 놀웍, 아케디아, 라브레아, 글렌도라, 터스틴 당국과 함께 벌금을 부과받게 된다.

기상학자 맥스 곰버그는 폭염과 산불 등으로 캘리포니아가 위기를 맞았지만주민들이 힘을 모아 이를 극복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 겨울 사상최대의 엘니뇨가 캘리포니아에 예보됐지만이 역시 가뭄을 해소시켜주지는 못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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