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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 트럼프 옆 24살 연하 조용한 아내 멜라니아

강세연 입력 10.01.2015 11:19 AM 조회 7,333
거침없는 언사를 쏟아 내는 공화당의 대선주자 도널드 트럼프와 대조적으로 트럼프의 아내는 말을 아끼며 언론에 잘 등장하지 않고 있다.

주류언론은 어제(30일) 트럼프보다 24살 어린 올해 45살 모델 출신 아내 멜라니아 트럼프가 남편의 선거운동에서 모습을 감췄고 대신 트럼프의 딸인 올해 33살 이반카 트럼프가 배우자의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역시 그동안 자신을 소개할 때 아내에 대해 언급을 하지 않았다.

주류 언론들은 멜라니아의 침묵이 공화당원들이 생각하는 전통적인 아내의 모습과 멜라니아가 거리가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멜라니아는 슬로베니아에서 태어난 귀화 시민이며 트럼프의 3번째 부인이다.

모델 시절 누드 화보 촬영을 하기도 했는데 이 역시 공화당원에게 거부감을 줄 수 있는 요인이다.

공화당 여론조사요원 프랭크 룬츠는 멜라니아가 트럼프의 옆에서 보이지 않는 것은 공화당원들의 전통적인 결혼관에 들어맞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트럼프는 지난달 CNN에 나와 아내는 내게 매우 흥미로운 말을 해주고 내게 평점을 준다면서 아내가 비공식적으로 선거운동에 도움을 준다는 뉘앙스를 풍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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