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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수 할머니 “SF에 위안부 소녀상 세워주세요”

김혜정 입력 09.16.2015 09:34 AM 조회 3,535
Yong Soo Lee, left, a “comfort woman” survivor, receives a commendation from Supervisor Eric Mar at the Board of Supervisors meeting on Tuesday.(Mike Koozmin/S.F. Examiner
일본군 위안부 생존자인 이용수 할머니가 샌프란시스코 시의회에 출석해 위안부 소녀상 건립을 촉구했다.

이용수 할머니는 어제(15일)  샌프란시스코 시의회 대회의장에서 열린 전체회의에 출석해 시의원들에게 위안부 기념물 건립 결의안을 통과시켜 달라고 호소했다.

이용수 할머니는 시의원들에게 자신을 역사의 산 증인이라고 소개한 뒤 샌프란시스코에 소녀상을 세워 한을 풀어달라고 말하고 세계 여성과 이들의 인권을 위해 증언대에 섰다고 강조했다.

샌프란시스코 시 의회 에릭 마 시의원 등은 지난 7월 위안부를 위한 기념물을 설치하도록 촉구하는 결의안을 발의해 현재 시의회 분과위원회에 계류돼 있다.

한편, 이용수 할머니는 오는 19일 LA를 방문해 당일 저녁 6시30분 LA한인타운 가든스위트호텔에서 열리는 마이크 혼다 연방 하원의원 기금 모금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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