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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한 집으로 출동.. 거주자 쏜 경찰들

문지혜 기자 입력 09.01.2015 11:22 AM 조회 2,284
조지아주에서 엉뚱한 집으로 출동한 경찰이 용의자를 오인해 난사한 총격에거주자와 동료 경관이 부상을 입은 사건이 발생했다.

조지아주수사당국 GBI는 오늘(1일) “다른 집으로 잘못 출동한 경찰관 3명이 용의자 검거작업에 총격을 가했다가 동료가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이번 오발 사고로 이 주택에 거주하는 남성은 다리에 총을 맞았으며 무고한 개 한 마리도 죽었다.

당시 이들 경관 3명은 강도가 벽돌로 된 단층 집으로 침입했다는 신고전화를 받고 출동했다가 비슷한 외관의 다른 집으로 들어가게 된 것으로 GBI수사결과 드러났다.

조지아주 드칼브 카운티 경찰은 “어제(31일) 저녁 7시 35분쯤절도 용의자에 대한 신고 전화를 접수받았지만 집 주소와 용의자의 외관에 대해서는 정확한 정보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처음에 경찰은 입주자와 접촉하고자 했지만 인기척이 없었고 열려있는 문을 통해 집 뒤뜰로 향했다. 

이후 집으로 침입한 경찰은 부엌에서 마주친 개를 향해 총을 쐈고 거주 남성을 절도 용의자로 생각한 경관이 집주인에게 총을 난사했다.

다리에 총을 맞은 남성 거주자는 현재 아틀랜타 메디컬 센터에서 치료 중이며당시 동료의 총에 맞은 경관은 그래디 메모리얼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있지만 현재 중태다.

드칼브 카운티 경찰국은 3명의 경관 모두에게 공무 휴직을 명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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