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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방유예 승인받은 한인 청년들 1만 4천명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입력 08.31.2015 03:23 PM 조회 5,661
3년동안 최초승인 8150여명, 갱신 6000명 전채 유자격자 4만명에서 37% 정도만 신청

오바마 추방유예정책에 따라 추방유예와 워크퍼밋을 승인받은 한인 청년들은 1만 4000여명으로 국가 별로는 5위를 기록했다.

추방유예를 신청할 수 있는 불법체류 한인 청년들은 4만여명으로 추산돼 현재까지 37% 정도만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6월 15일 단행한 오바마 추방유예 정책(DACA)으로 혜택을 받아 새로운 미국생활을 하고 있는 한인 청년들이 1만 4000여명으로 국가별로는 5위, 아시아 국가들 중에서는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미 이민서비스국(USCIS)이 2012년 중반부터 2015년 6월말까지 집계한 추방유예 접수와 승인 통계에 따르면 근 3년동안 추방유예와 워크퍼밋을 신청한 한인 청년들은 1만 5158명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1만 4117명이 승인을 받아 93%의 높은 승인율을 기록했다.

최종 승인받은 한인 청년들 1만 4000여명 중에서 최초 승인자들은 8152명이고 2년 시한 만료로 갱신 받은 경우는 5965명이다.

한인들은 국가별로 멕시코,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온두라스에 이어 5위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내 서류미비 청소년들은 3년동안 120만  6700여명이 추방유예와 워크퍼밋을 신청해 105만 9000여명이 승인받은 것으로 이민서비스국은 밝혔다.

추방유예와 워크퍼밋을 승인받은 청소년들을 국가별로 보면 멕시코 출신들이 82만 1600여명 으로 전체에서 77.6%나 차지하며 단연 1위를 지키고 있다.

이어 엘살바도르 출신들이 3만 9000명으로 2위, 과테말라가 2만 6000명으로 3위, 온두라스가 2만 5000명으로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아시아 국가들 중에서는 한국이 가장 많고 필리핀이 7000여명으로 전체에서 10위, 인도가 5000명으로 전체 13위로 뒤를 잇고 있다.

16세이전에 미국에 입국해 5년이상 거주해왔고 고등학교 졸업 학력을 갖고 있는 추방유예 신청자격자 들은 한인의 경우 4만 내지 4만 5000명인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에따라 한인 청년들은 전체 유자격자 중에서 아직 37.6%만 추방유예를 이용해 낮은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

반면 멕시코와 온두라스 출신들은 유자격자의 60% 이상씩 신청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한인 등 아시아계가 추방유예조치를 적게 이용하고 있는 이유는 친구,이웃에게 불체신분을 공개 하기를 꺼리고 있고 영어나 증빙서류가 부족한 탓도 있으며 오바마 대통령 퇴임후 강경파 대통령이 등장하면 신분노출로 추방될지 모른다는 우려를 하고 있기 때문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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