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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서바이벌 쇼 '러닝 와일드 위드 베어 그릴스' 출연

강세연 입력 08.31.2015 02:15 PM 조회 4,825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서바이벌 쇼 프로그램 '러닝 와일드 위드 베어 그릴스'에 출연한다.

북극 외교장관회의 참석 등을 위해 사흘 일정으로 오늘(31일) 알래스카를 찾은 오바마 대통령은 자신의 기후변화 어젠다를 한층 효과적으로 세일즈하기위해 생존 전문가, 베어 그릴스가 진행하는 NBC방송 서바이벌 쇼 '러닝 와일드 위드 베어 그릴스'를 녹화하기로 했다.

이 촬영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그릴스와 함께 알래스카 험지를 트레킹하며 생존기술을 집중적으로 전수받고 알래스카 곳곳에서 발생하는 기후변화 양상을 관찰할 예정이라고 백악관은 밝혔다.

하지만 이러한 일정이 발표되자 비난도 만만치 않다.

세계적 규모의 동물권익단체인 '동물에 대한 윤리적 처우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여성 출연자들에게 새끼돼지의 목을 가르게 하거나 오줌에 절인 쥐를 먹게하는 이 쇼는 오바마 대통령이 나가서는 안될 곳"이라고 비판했다.

또 이 단체는 "기후변화에 대한 메시지를 호소하는데 혐오스러운 쇼에 출연하는 것 외에 더 좋은 방법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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