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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경찰 살해 용의자, 권총 15발 난사

김혜정 입력 08.31.2015 12:09 PM 조회 1,551
지난주말 텍사스주에서 백인 경찰을 살해한 흑인용의자가 무려 15발이나 총기를 난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리스 카운티 검찰청의 디본 앤더슨 검사는 오늘(31일) 카운티 지방법원에서 수사 당국이 범죄 현장에서 탄피 15개를 찾았고 올해 30살된 용의자 섀넌 마일스의 집에서 대런 고포스 경관을 살해한 총의 탄도와 일치하는 총도 수거했다고 발표했다

검찰에 따르면, 마일스는 지난 28일 오후 휴스턴의 한 주유소에서 차에 기름을 넣던 고포스 경관의 등 뒤로 다가가 40구경 스미스 웨슨 권총을 난사했다.

마일스는 고포스가 쓰러지고 나서도 탄환을 모두 소진할 때까지 총격을 멈추지 않았고 범행 후 도주했다.

신고를 받고 당일 저녁 8시 20분 현장에 출동해 무참히 살해된 고포스를 발견한 경찰은 마일스의 검거에 나섰고 몇시간도 채 안되 인근에서 고포스를 검거했다.

카운티 지방법원은 수갑을 찬 채 노란색 죄수복을 입고 법정에 출두한 마일스를 보석 없는 구금 상태에 처하도록 명령했다.

앤더슨 검사는 그러나 기자회견에서 마일스의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경찰은 고포스 보안관 대리가 정당한 이유없이 살해됐다며 백인 경관을 증오하는 흑인의 범죄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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