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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 주지사 '난민, 페덱스 화물처럼 추적하자'

박현경 기자 입력 08.30.2015 01:19 PM 조회 1,133
유럽에서 난민 문제가 심각한 문제로 대두한 가운데 공화당 대선주자인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가 난민을 페덱스 화물처럼 추적하자고 제안해 역풍을 맞고 있다.
주요 언론에 따르면 크리스티 주지사는 뉴햄프셔 주에서 열린 행사에서 난민 사태를 거론하면서 페덱스는 화물의 이동 경로를 소상하게 알고 있다면서 난민 문제 처리를 위해 페덱스의 방법을 활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크리스티 주지사는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페덱스 창업자인 프레드 스미스에게 정부에서 3개월만 일해달라고 부탁하겠다면서 난민추적 시스템은 불법 난민 숫자를 40% 정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크리스티 주지사 발언에 대해 소셜미디어 공간에서는 사람을 화물처럼 다루는 것에 대한 불만과 함께 또 다른 공화당 대선주자로 막말과 기행을 일삼는 도널드 트럼프와 친구가 됐다는 등 조롱하는 글도 올라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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