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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국, 한국가수협회장 당선.."새로운 변화와 발전"

김윤재 기자 입력 08.27.2015 07:32 PM 조회 5,901
지난 26일 서울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린 제5대 대한가수협회 임원선출 총회에서 대한가수협회장으로 방송인 김흥국이 선출됐다.

180표 중 117표로 인순이 후보를 압도적 표차로 제친 김흥국은 남진, 송대관, 태진아에 이어 대한가수협회장의 자리에 올랐다.

김흥국 본인이 가수협회 회장직에 출마하면서 누구보다도 오랜기간 ‘무명가수’의 설움을 극복하고, ‘유명 가수’가 된 입지전적 인물이라 진정성으로 어필했었다.

서라벌 고교 재학시절 밴드부에서 활동하다가 해병대를 전역한 후 '오대장성'이라는 밴드를 결성해 밤무대 가수로 활동했던 김흥국은 1989년 '호랑나비'가 히트하기 전까지 10년 가까이 무명 가수 생활을 했다.

당시 김흥국이 기사화 될 때 앞에 붙는 단어가 ‘무명가수’김흥국이었을정도로 그는 아는 사람만 아는 가수였고, 온갖 수모와 가난을 겪으면서도 특유의 낙천적 성격과 ‘해병대 정신’으로 ‘무명가수’의 설움을 이겨냈다.

김흥국은 소속사를 통해 "부족한 저에게 신뢰를 보여준 선후배 가수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협회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제 5대 대한가수협회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김흥국은 라디오코리아에서 토요일과 일요일에 방송되는 ‘김흥국의 들이대쇼’를 진행하면서 남가주 한인사회에서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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