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은 어제와 달리 폭등세를 끝까지 지키며 마침내 V자 모양의 회복세를 가동시켰다. 

엇갈린 글로벌 증시에도 불구하고 크게 안좋은 소식이 없다는 것과 금리인상 시기가 늦춰질수 있다는 기대는 매수심리를 자극하는 호재로 작용했다. 

어제 실패했던 반등을 성공시키려는 듯 장은 출발과 함께 곧바로 rally mode에 돌입했다. 

그결과 장은 어제 떨어졌던 것의 두배이상 폭등했고 투자자들은 나만 빼고 장이 오를것을 조바심내며 panic buying을 몰고왔다. 

특히 3대 지수가 6일연속 떨어진 적이 최근 3년동안 한번도 없었던 상태에서 어제 장이 6일연속 떨어진것도 모자라 올해들어 최고로 크게 폭등했다 폭락세로 하락반전한 것에 위기감은 증폭됐다.  

그러나 장은 오늘도 어제와 비슷한 수준으로 폭등한후 중반에 폭등했던것의 70%를 지워버리기도 했지만 하락반전하지 않고 강세를 지켜 오히려 매수세가 급증하는 상황을 연출했다. 

이후 막판에 제대로 탄력받은 장은 초반의 상승폭을 훌쩍 뛰어넘었고 거의 7년만에 가장 크게 폭등하는 기록을 세우며 오늘 반등이 V자 모양의 회복세를 알리는 신호탄이 될수 있다는 것을 암시했다. 

한편 GRUB는 한 투자사로부터 투자 등급을 하향조정받으며 6%넘게 떨어져 그저께 기록했던 사상 최저치에 근접했다. 

-김재환 증권전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