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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2:3 애스트로스, 시즌 첫 5연패

최영호 앵커 입력 08.23.2015 02:49 PM 조회 2,229
(9회 마윈 곤잘레스에게 안타내주며 커쇼의 승리를 날린 켄리 잰슨, 6회 홈 도루하는 칼로스 고메즈를 아웃시키는 A J 엘리스)





다저스는 오늘 23일 휴스톤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애스트로스와의 원정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목전에 두고 또다시 불펜이 제 역할을 못해 주면서 10회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2:3으로 지고 말았다. 시즌 첫 5연패. 연장 10회말 터진 애스트로스의 캣처 제이슨 카스트로의 홈런이 결승점이 됐다. 

다저스는 67승 56패로 오늘 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경기를 앞두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차가 1경기로 줄었고, 만일 자이언츠가 이기면 반 경기로 좁혀진다. 

다저스 선발 클레이튼 커쇼는 8이닝까지 1실점 호투하면서 2:1로 앞서고 있는 가운데 9회 마무리 켄리 잰슨에게 마운드를 넘겼으나, 1실점으로 세이브에 실패하면서 커쇼도 승리가 날아갔다. 커쇼는 8이닝동안 7개의 피안타, 10 K, 0 BB, 1실점으로 방어율은 2.29로 내려갔다. 커쇼가 두 자리수 K를 기록한 것은 시즌 10번째이고, 두자리수 K와 0 BB는 다섯번째다. 투구수는 모두 111개(스트라이크 74개).

마무리 켄리 잰슨은 올 시즌 두번째 블로운 세이브. 10회를 맡았던 투수 크리스 해처가 패전투수가 됐다.  

애스트로스의 선발 휴스턴 매컬리스는 마이너리그 AA에서 재승격 돼 가진 경기였는데, 7이닝 동안 8안타2실점(2자책), 8 K, 방어율은 3.12가 됐다.

다저스 타선은 오늘도 9번의 주자 득점권 상황에서 무안타의 답답한 경기를 펼쳤지만, 그래도 2점을 뽑아냈다. 1회 저스틴 터너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 5회 A.J. 엘리스의 2루타와 상대 선발 투수 맥컬러스의 연속 폭투가 나오면서 엘리스가 홈을 밟아 두번째 점수를 올렸다.

다저스는 오늘 씬씨내티로 날아가 내일은 하루 쉬고 화요일부터 레즈와 원정 3연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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