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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지지율 견고한 1위 …젭 부시와 2배 이상 격차

안성일 입력 08.04.2015 05:28 AM 조회 691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가 잇단 막말 논란에도 공화당 지지율 1위를 고수하고 있다.

뉴저지주 몬머스대가 실시한 가장 최근의 여론조사 결과 트럼프는 26%의 지지율율 2위 후보인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와 2배 이상 격차가 벌어진 유리한 입장에 놓여있다.

이번 조사에서 부시 후보의 지지율은 12%를 기록했으며 스콧 워커 전 위스콘신 주지사가 11%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총 17명의 공화당 후보 가운데 트럼프와 부시, 워커를 제외하고는 두 자릿수 지지율을 얻은 후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몬머스대 여론조사 연구소의 패트릭 머레이 소장은 "도널드 트럼프에 대한 공화당원들의 지지는 그의 선거인단이 누구인지도 정확히 모른 채 계속 커지고 있다"며 '이 때문에 그의 경쟁자들도 6일로 예정된 첫 대선후보 토론에서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를 모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폭스뉴스 주최로 6일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퀴큰론즈 경기장에서 열리는 첫 후보 토론에는 지지율 상위 10명만이 참석할 수 있다.

토론에 참여하지 못하는 나머지 7명의 후보는 토론회에 앞서 별도의 포럼을 통해 각종 정책에 대한 견해를 밝히는 시간을 갖게 된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지지율 1위를 자랑하는 트럼프와 부시 워커를 비롯해 마르코 루비오, 테드 크루즈, 벤 카슨 후보는 토론회 참석이 사실상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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