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회 끝내기 2점 홈런과 8회 솔로홈런을 때린 안드레 이디어)
다저스가 오늘 10회까지 가는 연장전
끝에 5:3으로 이기면서 에인절스와의 프리웨이 시리즈 3연전을 싹쓸이했다.
다저스는 2일, 라디오코리아가 생중계한 가운데,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3차전에서, 사흘 전 트레이드해 온 선발투수
맷 레이토스의 호투와, 친정팀을 상대로 2점 홈런을 뽑아 낸 하위 켄드릭,
솔로 홈런과 10회 끝내기 2점 홈런을 때린
안드레 이디어의 타력에 힘입어 5:3으로 프리웨이 시리즈 3전3승을 올렸다.
다저스 선발 맷 레이토스는 6이닝동안 4 안타, 1 BB로 1실점(1자책점)하면서 다저스 데뷰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빠른
구속이나 압도적인 피칭은 아니었으나, 연속 안타나 출루를 한 번도 허용하지 않으며 전형적으로 맞혀 잡는 안정된
투구 능력을 선보였다.
오늘의 주인공은 역시 안드레 이디어였다. 이디어는 2:2
동점이던 8회에 솔로 홈런을, 그리고 3:3 동점이던 연장 10회에서 2점 홈런을
쏘아 날리며 시즌 11호와 12호를 기록했다.
다저스의 승리투수는 페드로 바에즈로 4승2패.
지난 해 어메리칸리그 MVP였던 에인절스의 마이크 트라웃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5타수 무안타로, 첫날에만 홈런 포함 3개의 안타만을 기록해, 이번 3경기에서 13타수 3안타, 3타점으로 시리즈를 마쳤다.
한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오늘 텍사스 레인저스에게 2:1로 패하면서 57승 47패로, 60승 45패인 다저스의
서부조 리드가 2경기 반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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