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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티시여자오픈] 박인비,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

박현경 기자 입력 08.02.2015 10:12 AM 조회 3,183
 '골프 여제' 박인비가 통산 7번째로 여자골프 커리어 그랜드슬램의 위업을 달성했다.

박인비는 오늘 영국 스코틀랜드의 트럼프 턴베리 리조트 에일사 코스에서 열린 리코 브리티시여자오픈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이글 1개, 보기 2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의 성적을 낸 박인비는 2위 고진영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45만 달러다.

2008년 US오픈에서 처음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한 박인비는 2013년에 나비스코 챔피언십과 LPGA챔피언십, US오픈을 휩쓸었고 이번에 브리티시오픈 우승컵까지 품에 안으면서 커리어 그랜드슬램 대기록을 세웠다.

지금까지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선수는 박인비 이전에 6명이 있었다.

박인비의 오늘 우승으로 한국 선수들은 올해 열린 20개 대회 가운데 12승을 기록, 역대 한 시즌 한국 국적 선수 최다승 기록도 세웠다.

종전에는 2006년과 2009년의 11승이 최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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