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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안지 수정 '양심의 가책' 느껴 교장 자살

김혜정 입력 07.29.2015 06:09 PM 조회 1,575
지난 4월 뉴욕주 한 초등학교 교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과 관련해 학생들의 답안지를 고친 데 따른 양심 가책이 원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25일 뉴욕 맨해튼 할렘에 있는 ‘티처스 칼리지 초등학교’의   올해 49살된 지닌 워럴-브리든 교장이 지하철 선로에 몸을 던졌다.

브리든 교장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디낭 8일 만에 숨졌다.

브리든 교장은 4월 중순쯤 치러진 영어시험에서 학생들의 답안지를 고쳤다는 의혹을 받고 있었다.

3일간 진행된 영어시험에서 학생들이 답안지 작성을 마치지 못하자 브리든 교장이 직접 나서 일부 답안지를 수정했다는 것이다.

브리든 교장은 당국 조사에서 수정 사실을 시인했다.

하지만 브리든 교장의 답안지 수정을 누가 신고했는지 조작한 답안지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등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현지 매체들은 브리든 교장이 학교 명성에 맞게 학생들의 성적을 고치려 했으며, 이 같은 행동에 양심의 가책을 느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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