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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부총리 LA 방문, "유학생들 한국에서의 기회" 힘쓰겠다

김혜정 입력 07.27.2015 05:56 PM 조회 2,215
[ 앵커멘트 ]

한국의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LA 를 방문해 한인 2,3세들을 위한 교육지원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유학생들이나 2,3세들이 한국에서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리는데 힘쓴다는 계획입니다.

김혜정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황우여 사회부총이 겸 교육부 장관이 유학생 지원에 큰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교육분야 협력사업을 위한 남미 순방길에 LA를 방문한 황우여 교육부 장관은 재외동포 교육지원 강화와 한국으로의 유학생 유치 활성화를 위해 한인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이 자리에는 한국에서 온 김영곤 국제협력관과 홍철 대규 가톨릭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권영민 LA 한국교육원장, 김효정 CSULA 교수 등 교육 전문가들을 비롯해 김현명 LA 총영사와 제임스 안 한인회장, 로렌스 한 LA한인상의 회장 등 단체장 1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특히 교육 관계자들은 한국 정부가 한인2,3세 들에게 교육과 취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기회를 주는데 아낌없는 지원을 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

한국이 더 알고 싶어 원어민 교사 프로그램을 지원해   한국에 들어가는데 있어서 비자는 물론 비용 감당에도 어려움이 있다면서 제도적 장치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학생들이 한국 학교 지원과정에서 부딪히게 되는 어려움에 관해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방학을 이용해 한국 내 대학교에서 수강을 하는   STEM 관련 전공 유학생들의 경우는 학점이 인정되지 않을 뿐만아니라 캠퍼스 내에서나 기업에서의 여러 인턴쉽 기회도 제한돼 있다는 것입니다.

또 남학생들의 경우는 군복무 문제로 인해 한국에서의 교육이나 취업 경험을 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녹취)

이같은 문제점을 보완하는 차원에서 한인학생들이 한국으로 유학을 가기 전 중고등학교때부터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한국정부가 관련 한국어 사업을 확장하고 교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줄 것이 제안됐습니다.

이에대해 황우여 장관은 재외 동포들과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현지 한국어 교육과 유학정보센터 운영 특화산업을 비롯해 유학생 맞춤형 특화 교육과정 개편을 지원하는 여러가지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황우여 장관은 한국으로 돌아가 한인들의 교육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들을 구체적으로 모색하는데 적극적으로 힘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한편 황우여 장관은 다음달 2일까지 브라질, 페루, 콜롬비아 중남미 3개국을 돌며 지역 대학생들과 유학생들을 만나 격려하고 교육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도 가질 예정입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김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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