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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X, 2040년이면 연평균 1억명 방문시대

주형석 기자 입력 07.26.2015 06:45 PM 조회 1,918
LA 국제공항이 계속되는 방문객 급증으로1년 평균 ‘1억명’ 시대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A 타임스는 ‘남가주 정부 협의회’ 발표 자료를 근거로지난해(2014년) 1년간 7,070만여명이LA 국제공항을 찾았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추세는 계속 증가해 2040년이 되면LA 국제공항 1년 평균 방문자수가 ‘1억명’을 훨씬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구체적으로 6개 국가의 12개 항공사들이1억 3,600만명에서 1억 3,800만명에 달하는 관광객들을2040년 1년 동안 LA 국제공항으로 실어나를 것이라는 예측이다.

이 같은 수치는 2013년 이후 LA 지역에서적어도 55% 이상되는 관광객 증가를 의미한다.

그런데 이러한 예상치는 당초 십수년전에 ‘남가주 정부 협의회’가 예측했었던 2030년에 1억7,000만명 이상에 비해크게 줄어든 수치여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남가주 정부 협의회’측은이처럼 당초 예상치보다 크게 줄어든 이유로인구감소와 9.11 테러 이후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 증가,금융위기사태 이후 경제적 어려움, 원유가격 상승에 따른 항공료 인상 등을 꼽았다.

LA 국제공항 외에도 로컬 공항들 예상치도 나왔는 데버뱅크 ‘밥 호프’ 공항의 경우 2040년이 되면630만여명에서 최대 730만여명의 관광객들이1년 동안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됐다.

롱비치 공항은 500만여명에서 620만여명,LA/온타리오 국제공항은 720만여명에서 1,900만여명,OC 존 웨인 공항은 960만여명에서 1,380만여명으로 각각 전망됐다.

‘남가주 정부 협의회’측은 예상 최저치와 최고치 차이가 많은 것에 대해25년 사이에 변수 발생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변수로는 지역 정부의 계획과 정책 변화를 비롯해글로벌/로컬 경제상황, 개별 공항들의 한계, 인구증가 등이 지목됐다.

LA 국제공항측은 방문자들의 증가에 대비해앞으로 공항과 주변 환경을 더욱 쾌적하게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LA 국제공항과 연계되는 105 Fwy와 405 Fwy 등 고속도로들을 비롯해공항 주변 로컬 도로 등도 더욱 정비해서공항으로의 이동 시간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기울인다는 것으로지역 정부와도 긴밀하게 협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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