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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국민투표 개표 50%.."반대 61%"

박현경 기자 입력 07.05.2015 12:19 PM 조회 2,005
credit: AP
그리스가 오늘 실시한 채권단의 제안에 찬반을 묻는 국민투표에서 반대로 결정될 것이라는 정부의 잠정 전망이 발표됐다.

그리스 내무부는 오늘 초기 전망이 유효한 기준을 충족한 상황에서 추정한 결과 반대 61%, 찬성 39%로 예상했다.

개표율 50% 기준으로도 반대가 61.2%로 찬성 38.8%을 20%포인트 이상 앞지르며고 있다.

앞서 그리스 방송사들이 투표 종료에 맞춰 방송한 최종 여론조사에서는 박빙이 예상됐지만 개표율이 높아갈수록 '6대 4' 구도가 굳어지고 있다.

사전 여론조사에서 찬성과 반대는 각각 44%와 43%, 43%와 42.5% 등 1%포인트 안팎의 차이로 오차범위(3%)에 있었지만 예상을 깨고 '큰 반대'(Big No)를 보이고 있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의 '반대가 클수록 정부의 협상력을 높여 채권단으로부터 더 좋은 합의안을 끌어낼 수 있다'는 설득이 막판 반대여론을 높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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