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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병원 30대 간호사 메르스 의심증상으로 격리

안성일 입력 07.01.2015 05:00 AM 조회 571
대구 첫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환자 A씨(52)를 격리·치료한 경북대병원에서 30대 간호사가 메르스 의심증세를 보여 병원격리 조치됐다.

이 간호사는 A씨가 병원에 격리·치료받을 당시 간호 업무를 맡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지난달 30일 오전 9시께 이 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 B씨(30)가 기침 등 증세를 보이자 병원격리 조치를 내렸다. 또 B씨와 함께 생활하는 부모를 자가격리 했다.

B씨는 현재 경대병원 음압병상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대구보건환경연구원 1차 조사결과는 '음성'으로 나왔다.

시는 오는 2일 2차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영애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B씨가 메르스 확진환자 A씨와 밀접접촉한 것으로 판단해 병원격리 조치 했다"며 "현재 기침 외엔 다른 특별한 증상은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오후 5시 현재 대구지역 메르스 관련 관리 인원은 병원격리 1명, 자가격리 5명, 능동감시 14명 등 모두 20명이다. 

앞서 지난달 15일 남구 한 주민센터 소속 공무원 A씨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아 대구의료원·경북대병원 등에 격리됐다가 3·4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오자 11일 뒤인 26일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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