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1위와 2위의 맞대결에서
미국이 ‘No.1’ 독일을
꺾었다.
미국은 2회 연속 여자월드컵
결승에 오르며
통산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미국은 오늘(LA시간, 30일)
몬트리올에서 열린 2015 캐나다 여자월드컵 준결승에서
독일을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미국은 1991년(우승), 1999년(우승),
2011년(준우승)에 이어 네 번째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독일(3회)을 제치고 최다 결승 진출 팀이다.
독일은 이번 대회 최다 득점 1위(20골)이며,
미국은 최소 실점 1위(1골)다.
팽팽한 대결 속에 승부를 가른 건 페널티킥이다.
칼리 로이드가 후반 24분 얻은 페널티킥을 깨끗하게 성공시켰다.
리드를 잡은 미국은 후반 39분 켈리 오하라의 추가골로 승기를 굳혔다.
독일전 승리로 미국의 우승 가능성도 높아졌다.
한편, 미국은 오는 6일 밴쿠버에서
일본-잉글랜드전 승자와
여자월드컵 결승에서 맞선다.
일본이 결승에 오를 경우, 2회 연속 결승 대결이다.
4년 전에는 일본이 승부차기 끝에 미국을 꺾고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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