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은 2년만에 최악의 날을 뒤로하고 반등했지만 평소와 같은 V자 모양의 회복세와는 거리가 멀었다.

유럽과 아시아 증시가 엇갈린 가운데 그리스사태로 인해 금리인상시기가 늦춰질거라는 기대는 매수심리를 자극하는 호재로 작용했다. 

​그러나 장은 상승출발한후 곧바로 꺽이기 시작했고 중반에  하락반전하며 잠시 혼조세를 보이기도 했다.

그만큼 투자심리가 어제 충격에서 완전히 진정되지 않았다는 것을 나타냈지만 그렇다고 장의 상태가  특별히 악화되지도 않자 매수세는 개장내내 꾸준히 몰려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등자체가 어제 폭락했던것의 1/5 수준도 안되는 미미한 반등에 그쳐 오늘 강세가 하루동안의 반짝 상승일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것을 암시했다.

한편 KORS는 오늘까지 6일연속 떨어지며 3년 최저치를 기록해 올해에만 44%이상 주가가 폭락하는 암울한 상태를 나타냈다.

-김재환 증권전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