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LA총영사관 모의 재외선거 투표.. 참여율 50%

김혜정 입력 06.29.2015 06:11 PM 조회 4,663
[ 앵커멘트 ]

오늘(어제, 29일) LA 총영사관에서 모의 재외선거 투표가 실시됐습니다.

실제 선거 절차에 미흡한 부분이 있는지 점검하기 위해 마련된거라지만 투표 참가자 대부분이 공관 직원이어서 실제 재외선거를 위해서는 홍보에 좀더 주력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김혜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후멘트]

한편 내년 재외선거는 한국의 4월 선거에 앞서3월 실시되는데 이를 준비하기 위해LA 총영사관 재외선거관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윤재수 국제과장이 파견돼 오늘(29일) LA 에 도착했습니다.

윤재수 선관위원은 다음달 1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 리포트]  

내년 재외선거를 대비한 제2차 모의 재외선거 투표가 오늘(29일,어제) 전세계167개 재외공관에서 일제히 실시됐습니다.

LA총영사관 공관 2층에 마련된 투표소에서도 오전 10시부터 오후5시까지 모의선거가 순조롭게 마무리됐습니다.

김현명 LA 총영사입니다.

(녹취)   이번 모의 투표에는 118명이 등록해 재외선거인 10명, 국외부재자 49명 총 59명이 투표에 참여해 약 50%의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선거 참여자 상당수가 공관 직원들인 것으로 파악되면서 LA 총영사관 측의 홍보가 거의 이뤄지지 않아 지역 한인들의 참여가 부족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모의선거는 실제 선거인 규모와 비교해 극소수 희망자만 참여했기 때문에 투표율에 큰 의미는 없다는 설명입니다.

LA 총영사관 김종한 재외선거 담당영사는 이번 모의선거는 시스템 점검차원에서 실시된 것으로   많은 선거인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것보다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운영되는지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이어서 김종한 영사는 생각보다 투표율이 낮기는 했지만 별다른 문제점 없이 투표가 진행됐다고 밝히고 앞으로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홍보 강화 방안을 강구하는 등 실제 선거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모의선거는 극소수 선거인으로 치러진 만큼 규모가 커질 경우 발생되는 문제점들, 특히 안내인원 확보나 주차난 등의 해결책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LA 총영사관측은 오는 30일까지 종료된 투표지 회송용 봉투 등을 한국 선거관리위원회에 보내고, 선관위는 이를 전국 252개 시·군·구 선관위에 등기우편으로 발송하게 됩니다.  

개표는 다음 달 8일 각 시·군·구 선관위에서 이뤄집니다.

선관위측은 이번 모의 선거의 경우 선거인 등록에서부터 투표까지 재외선거 전 과정을 실제상황과 동일 하게 진행했다면서 전산 시스템과 우편 배달의 정확성, 용도별 신분 증명서의 전송 상태 확인등 전 과정에 걸쳐 개선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김혜정입니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