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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최초 LA 시의원, 데이빗 류 취임행사 열려

조정관 입력 06.28.2015 08:20 PM 조회 2,791
[앵커멘트]

어제 LA 다운타운 시청 앞 잔디광장에서는 LA시 4지구 시의원 데이빗 류 당선자의 취임 행사가 열렸습니다.

취임 행사에는 에릭 가세티 LA 시장과 허브 웨슨 LA 시의장 등 주류 사회 인사들과 주민 수뱅명들이 몰려 한인 최초의 시의원 선출을 축하했습니다.

조정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1)

데이빗 류 LA시 4지구 시의원 당선자가 한인으로서는 최초로 LA 시청 앞 광장에서 공익을 위해 헌신을 다하겠다고 말하며 시의원 선서식을 거행했습니다.

165년 LA 시의회 역사에서 첫 한인 시의원이 선출된 것입니다.

(녹취2)

지난달 19일 4지구 시의원 선거 본선에서 득표율 53.85%를 얻어내며, 캐롤린 램지 상대후보를 꺽고 시의원에 당선된 류 당선자는 다음달 1일 공식 취임을 앞두고 어제 선서식 및 취임 축하행사를 가졌습니다.

행사장에는 에릭 가세티 LA 시장과 허브웨슨 LA 시의회 시의장 주디 추 연방 하원의원 등 수많은 주류 사회 인사들과 주민 수백 여명이 참석해 류 당선자의 선출을 축하했습니다.

에릭 가세티 시장은 데이빗 류 당선자를 자동차 베터리가 방전됐을 때 다른 차량에서 전력을 이어오는 고리 역할을 하는 ‘점퍼 케이블’로 묘사하며, “이민 사회를 주류사회와 긴밀히 연결하기 위해 LA와 이 나라가 지금 당장 꼭 필요한 에너지 넘치는 사람”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또 가세티 시장은 “최초의 한인 시의원이 선출된 것을 축하한다”면서 “오늘은 한인 사회 역사에 획기적인 전환점으로써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3)

데이빗 류 시의원은 소감 발표 연설에서 “공정하고 투명한 도시 개발에 힘쓰겠다, 시 임의 자금(discretionary fund)을 지출하는데 있어 지역사회에 귀기울이겠다, 또 보도와 도로 등 사회 인프라 스트럭쳐 개선에 신경쓰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류 의원은 무엇보다도 “필요할 때 손이 닿을수 있는 정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주민들과 의사소통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조정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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