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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항공당국, 국제선 여객기 동시다발 테러협박 전화 11건 조사중

이황 기자 입력 05.26.2015 03:49 PM 조회 807
미국행 국제선 여객기에 대한 테러협박 전화가 어제(25일) 하루동안 최소 10건 이상 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연방 항공 당국은 경찰로 걸려온 협박 전화는 모두11건에 달했고 이는 모두 동일 인물의 소행으로 보고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용의자의 신원과 협박 동기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또한 항공당국은 이미 알려진 미국행 여객기들 뿐만 아니라 유럽, 남미, 중동의 주요 도시를 오가는 다른 국제선 여객기에 대해서도 이 같은 협박 전화가 걸려왔다고 전했다.

앞서 메모리얼데이 연휴인 어제, 미국행 여객기 4대를 겨냥한 테러 협박 전화가 걸려왔다.

이 가운데 프랑스 샤를 드골 공항을 떠나 뉴욕의 존 F. 케네디 공항으로 가던 에어프랑스 AF22편 여객기에 화학무기가 실려 있다는 협박 전화가 걸려와 착륙 후 보안검색을 실시했지만 폭발물이 발견되지 않았다. 

뿐만아니라 JFK 공항에 착륙 예정이던 사우디아라비아 항공과 아메리칸 항공 국제선 여객기 그리고 뉴저지 주 뉴어크리버티공항에 착륙한 유나이티드 항공 국제선 여객기도 같은 협박을 받아 수색과 승객 대피가 이뤄졌지만 특이한 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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