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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터, 타임워너 인수로 다저스 TV중계 파란불

주형석 기자 입력 05.26.2015 09:19 AM 조회 5,308
Charter Communications가 Time Warner Cable을 인수함에 따라 남가주 지역 LA 다저스 TV 중계 파행에도 숨통이 트이게될 것으로 기대된다.

LA 타임스는 오늘(5월26일) Charter Communications의 Time Warner Cable 인수 소식을 전하며 관계당국인 연방통신위원회, FCC 승인이 내려지면 남가주에서 보다 많은 가구들이 LA 다저스 경기를 TV를 통해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Charter Communications는 현재 다저스 경기를 중계방송하지 않고 있는 데  Time Warner Cable 인수가 확정되면 다저스 TV 중계를 독점하고 있는 SportsNet LA 채널을 Charter Cable TV를 통해서도 방영할 것으로 관측된다.

Charter Communications가 SportsNet LA 채널을 방송하게 되면 글렌데일과 버뱅크, 라 카냐다, 롱비치, 말리부 등에서도 LA 다저스 경기를 TV에서 볼 수 있게 된다.

Charter Communications가 Time Warner Cable을 인수하게 되면 전국적으로 약 1,700여만 가구를 확보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Charter Communications의 Time Warner Cable 인수는 연방통신위원회, FCC의 승인이 나야 최종확정되는 것인데 현재로서는 승인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Charter Communications가 Time Warner Cable을 인수해도 전국적으로 가입자수가 1,700여만 가구에 불과해 독과점에 대한 걱정을 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Comcast의 경우 Time Warner Cable을 인수할 경우 전국적으로 약 3,000만 가구 이상을 확보하게돼 사실상 독과점이라는 지적이 제기됐고 이 때문에 FCC의 승인을 얻는 데 실패했다.

AT&T의 DirecTV 인수도 승인만을 남겨놓고 있는 데 역시 승인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렇게 되면 유료 TV 방송 공급업계는 Comcast와 AT&T, Charter Communications 등 이른바 ‘Big 3’ 체제로 재편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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