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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터커뮤니케이션-TWC 550억달러에 인수합병 타결

조정관 입력 05.25.2015 03:32 PM 조회 4,310
[앵커맨트]

미국 내 4위 케이블 TV 회사 차터 커뮤니케이션이 2위 회사인 타임 워너 케이블사 합병을 앞두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오늘(어제) 보도했습니다.

이번 인수 협상 규모는 5백 50억달러에 달하며, 연방 규제당국의 검토를 거쳐 합병이예정대로 진행되면 현재 케이블TV업계 1위 회사인 컴캐스트 사의 규모를 압도할 전망입니다.

조정관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내 4번째 규모 케이블TV업체인 차터 커뮤니케이션이 타임워너케이블사 인수 협상 타결에 근접했다고 주류언론들이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차터 커뮤니케이션과 타임워너케이블 양측 간에 논의된 총 인수 가치는 5백50억 달러에 달하며 주당 195달러에 거래될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타임워너케이블 주식은 지난 주 금요일 171.18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디어 거부 존 말론 회장이 이끄는 리버티글로벌이 거래 성사를 위해 자금을 투입하게 됐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덧붙였습니다. 

앞서 차터커뮤니케이션은 지난달 6위  케이블티비 업체인 브라이트 하우스를 104억달러에 인수했습니다.

따라서 차터 커뮤니케이션과 타임워너 케이블 그리고 브라이트 하우스가 통합해 새롭게 탄생할 공룡 케이블 티비업체는 미국내 천 7백만 구독자를 확보하게될 예정입니다.

차터커뮤니케이션사는 이로써 남가주 지역에서도 가장 큰 케이블티비 공급업체로 거듭나게 됐으며 다저스 경기 중계도 그동안 가져온 채널 배급 문제를 해결하고 더 많은 가정에 시청권을 부여할 전망입니다.

한편 오늘 타결된 차터-타임워너케이블-브라잇 하우스 합병 계획은 향후 연방 규제당국과 주 규제당국의 검토를 거치게 됩니다.

거대 통신 기업 형성을 견제해온 연방 규제당국은 지난 4월 컴캐스트사의 타임워너케이블사 합병에 강경한 반대 입장읠 취해 계획을 무산시킨 바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인수안 타결에 대한 향후 연방 규제당국의 반응에 관심이 쏠리고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조정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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