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릴랜드 주 볼티모어 폭동 사태로 피해를 본 한인들이 볼티모어 시 정부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
볼티모어 한인 단체들에 따르면 폭동 피해 한인들은 현지의 로펌을 통해 볼티모어 시장과 시 의회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
피해 한인들은 폭동이 예상됐는데도 시 정부가 이를 막기 위한 사전 조치를 제대로 취하지 않아 피해를 키웠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달 볼티모어에서는 경찰 구금 중 사망한 흑인 용의자 프레디 그레이의 죽음에 항의하는 시위가 이어졌고, 시위가 폭동으로 번지면서 한인 업소 100곳 정도가 큰 피해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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