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스위스 체르마트와 제네바 등 주요 관광지의 스트리트뷰 사진을 대폭 보강했다고 스위스 언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글은 여행 계획을 알차게 세울 수 있도록 티치노 주변 등산로, 제네바 구시가지, 바젤 시내 등의 사진을 새로 추가하는 등 스위스 관련 사진을 이전보다 10배 이상 늘렸다고 스위스 일간 트리뷘 드 즈네브는 전했다.
구글은 그러나 개인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70미터 이내에서 찍힌 사람의 얼굴은 인식할 수 없게 흐리게 처리했으며 교도소나 정신병원 등 민감한 시설 등은 제외했다.
스위스 관광당국은 성명을 통해 구글이 스위스의 대표적 관광명소나 문화적 유산을 360도 회전해서 볼 수 있는 파노라마 사진 형태로 스트리트뷰에 구현한 것은 큰 선물이라며 이를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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